비욘세, 셀린 디온이 인정한 감독의 스크린의 데뷔작 살펴보니…

2011-05-05 18:03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비욘세, 셀린 디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선호하는 뮤직비디오 감독 안티 조키넨 감독의스크린 데뷔작 ‘레지던트’가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영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지던트’는 제작 초기단계에서 뮤직비디오 감독인 안티 조키넨의 첫 스크린 데뷔작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으로 공인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힐러리 스웽크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힐러리 스웽크의 캐스팅 확정으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성공시킨 안티 조키넨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유명세가 확인됐다.

핀란드 출신의 안티 조키넨 감독은 농구 장학생으로 입학한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영상 제작에 대한 관심을 키운 후 방송 영화과로 전향했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였지만 남다른 감각으로 주목 받은 그는 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미국 최대의 뮤직비디오 전문 채널 MTV에서 몇 년간의 음악 방송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프로덕션을 세우기에 이른다.

강렬하고 화려한 영상으로 그만의 독보적인 영상 세계를 구축한 그는 윌 스미스, 비욘세, 셀린 디온, 켈리 클락슨, 웨스트 라이프 등 스타 뮤지션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뮤직비디오 감독 중 하나로 명성을 얻었다.

영화 ‘레지던트’에선 안티 조키넨 감독 특유의 영상미에 섹슈얼리티를 가미해 자신을 바라보는 은밀한 관음의 시선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줄리엣의 심리와 그녀의 관능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영화는 매일 밤 그녀의 침실에 침입하는 낯선 시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는 줄리엣의 모습을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긴장감 넘치게 표현하며 서스펜스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안티 조키넨이 만들어내는 감각적이고 강렬한 영상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올 여름 첫 번째 스릴러로 이름을 올릴 영화 ‘레지던트’는 다음달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