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한전 사장, 인세 소외계층 꿈나무 지원

2011-05-04 17:01

김쌍수(왼쪽) 한전 사장이 지난해 말 발간한 저서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의 인세 전액을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사진은 물댄동산 아동센터를 찾은 김쌍수 사장.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전력공사(KEPCO)는 김쌍수 사장이 지난해 말 발간한 저서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의 판매 인세 전액 1144만원을 소외계층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은 이 기부금을 활용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국의 40개 지역아동센터에 위인전 전집 등 아동 도서를 구입해 전달했다.

김 사장은 그 동안 한전 혁신활동 여정을 정리한 저서 발간 취지에 맞게 취약 계층 아동들이 역경을 딛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노(NO)없는 도전’ 친필 희망메시지를 담았다.

평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해왔던 김 사장은 “앞으로 한전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말 발간된 김 사장의 저서는 금년 3월까지 총 1만5000여 부가 판매됐으며, 앞으로 저서 판매로 인한 인세도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전국 사업소를 활용해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270개 지역아동센터와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무료급식 지원, 학습지원, 학습교재 및 기자재 제공 등 교육·복지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한전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학력부진아동 특별지도와 IT교육 등 학습지원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 사회봉사단은 5일 서울시 성동구의 서울숲공원을 비롯해 전국 사업소에서‘미아예방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미아예방 캠페인에는 한전 사회봉사단원 1300여명이 참가해 10만개의 이름표를 어린이들에게 달아주고, Face Painting과 풍선 나눠주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