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주변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7곳 적발

2011-05-04 10:49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9640개소를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7건에 대해 행정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부모 안전지킴이 3600여명과 함께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 및 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위반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취급한 경우가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건강진단 미필 2건, 위생적 취급기준, 시설기준 위반이 각 1건이었다.

서울시는 위반 4개소에 영업정지, 12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1개소에 대해 시정명령조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