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축허가 6만2682동… 전년比 8.9%↑
2011-05-04 07:29
착공은 전년보다 9.8% 늘어난 3만6901동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건설투자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실적이 주거용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분기 총 6만2682동이 건축 허가를 받아 전년 동기 대비 8.9%(5145동)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만2351동(35.7%), 상업용이 1만5069동(24%), 공업용이 4912동(3.4%), 교육·사회용이 2395동(3.8%), 기타가 1만7955동(28.6%)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1만3793동의 건축허가가 있었다. 이어 서울, 경북, 경남, 전남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축물 연면적으로는 서울이 2174만1000㎡, 경기도 1143만8000㎡보다 많았다.
건설경기 동행지표로 활용되는 건축착공은 3만6901동으로 전년동기비 3279동(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만5785동(42.8%), 상업용이 9456동(25.6%), 공업용이 4018동(10.9%), 교육·사회용이 1364동(3.7%), 기타 6278동(17%)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403동 늘어 전체 증가분의 73.3%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건축허가가 2만7343동(30.4%) 줄어들었고, 건축착공은 2만1107동(3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건축허가 신청이 집중되기 때문에 매년 4분기에 규칙적으로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건축허가 및 착공이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