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금리로 인플레 잡을 것
2011-05-04 08:00
화폐정책보고서 물가압력크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3일 발표한 '2011년 1.4분기 중국 화폐정책집행보고서'에서 경제 긴축조정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런민은행은 가격 압박이 여전히 크다며 물가 안정과 인플레를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거시 경제운영의 첫 번째로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그동안의 조정정책에 대한 성과를 보다 공고히하는데 주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런민은행은 또한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이율 수단을 통해 통화팽창을 억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런민은행은 다음단계의 통화정책은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준율 수단은 외환유입이 일으키는 유동성에 대응하는데 유효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런민은행은 경제와 금융 외환 유동성의 추이에따라 공개시장조작과 지준율등 통화정책 수단, 또한 이들 수단을 적절히 배합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민은행 보고서는 또 환율에 대해서도 언급, 환율제도의 개선을 계속적 과제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환율 변동의 탄력성을 증강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한 환율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국제 무역 화폐 또는 투자시 결제 화폐로서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