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꼴찌후유증 고백 "꼴뚜기도 얘기하지마~"

2011-05-03 16:40
정엽 꼴찌후유증 고백 "꼴뚜기도 얘기하지마~"

▲ 정엽 [사진=MBC'놀러와'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가수 정엽(34) '나는 가수다'에서 꼴찌를 한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정엽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탈락한 후 심경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제까지 태어나서 단 한번의 꼴찌도 해본적이 없다"며 "'나는 가수다'의 선호도 조사 꼴찌와 실제 경연에서의 꼴찌로 표정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전 선호도 조사를 위한 첫 공연에서 박정현과 단 둘이 남았을 때 당연히 내가 1등인 줄 알았다"면서 꼴찌인 7위 사실을 알고 당황스러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엽은 특히 "경연에서 탈락을 하게 됐을 때도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자다가 문득, 화장실에서 문득 떠오른다"며 "꼴뚜기 이런 단어만 들어도 놀란다"고 탈락 후유증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했다.

정엽은 이어 "경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무대를 즐기는 느낌이 강하다. 마지막에 탈락을 결정하는 것이라 충격은 조금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