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줄기세포 석학 한스 쉘러 석좌교수 임명

2011-05-03 16:04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줄기세포 분야 석학인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 한스 쉘러 소장을 UNIST 석좌교수로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UNIST는 한스 쉘러 소장을 4일 대학으로 초청해 석좌교수 임명장을 수여한다.

한스 쉘러 소장은 임용장 수여식 행사가 끝난 뒤 UNIST 제1공학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잠재력:신약개발과 재생의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UNIST는 대학 내에 ‘한스 쉘러 줄기세포 연구센터(HSSCRC)’를 만들고 한스 쉘러 소장을 명예소장으로 임명했다.

한스 쉘러 소장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를 역임했다.

독일 정부는 한스 쉘러가 소장으로 있는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에 한 해 8500만유로(1300억원)를 투입해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를 돕고 있다.

한스 쉘러 소장은 1989년 역분화에 필요한 핵심 유전자인 Oct4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