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어린이날 행사 ‘풍성하네’
2011-05-03 13:09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파주시
경기도는 오는 5일~8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임진각 어린이 축제’를 연다.
인기영화 ‘슈렉’과 ‘니모를 찾아서’, ‘토이스토리’, ‘인어공주’가 상영된다.
통기타 가수의 ‘동요나라’, 복화술 인형극 ‘딸랑이의 소동마술쇼’, 인형극 ‘평화의 나무’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3D영상, 전통놀이, 추억의 놀이 등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시청 앞 야외무대와 평화의광장에서 개막행사와 6개 놀이마당을 연다.
개막행사에는 아프리카 전통 민속공연단의 이색 축하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뮤지컬, 비보이, 밸리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선사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핸드페인팅, 점핑클레어, 네일아트, 동굴·곤충체험 등이 열린다.
특히 역대 농구스타와 인기 연예인이 총출동하는 농구 자선경기가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경기에는 ‘농구올스타팀’에 한기범, 허재, 김유택, 강동희, 문경은, 이충희 등이, ‘연예인농구팀’은 손지창, 임혁필 등이 출전한다.
또 경기 후에는 길거리 농구, 농구 묘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날 경기 수익금 전액은 심장병어린이, 다문화가정 자녀, 농구유망주 등을 돕는데 사용된다.
경기는 사전예약에 한해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3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양주시
양주시는 필룩스 조명박물관에서 ‘제1회 양주시 가족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축제선포식을 비롯해 공연, 체험, 먹을거리장터, 홍보부스 등을 연다.
비누방울과 실내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버블매직쇼’를 비롯해 인체와 사물의 그림자를 이용한 ‘그림자공연’, 인디언의 토속신앙과 결합된 ‘인디언 스피릿’ 등 특색있는 공연이 준비된다.
또 청중과 함께 공연하는 코믹, 위트의 ‘퍼니밴드’, 행사장의 이동객을 대상으로 길거리 마술의 보여주는 ‘스트리트매직’ 등도 공연된다.
이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으로 사랑의 편지쓰기, 국제요리음식체험, 전통의상체험, LED 청사초롱, 페이스페인팅 등이 함께 열린다.
△구리시
구리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구리한강시민공원 유채꽃 축제장에서 개최된다.
학교별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공연, 공예·다문화·요리 등 체험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즉석 끼 자랑 콘테스트가 열린다.
또 태극기를 주제로 한 태극기 그리기 대회와 꿈나무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나비날리기, 태권무·힙합·댄스 공연, 특별 마술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카네이션 만들기, 대나무 편지쓰기, 꼬마요리사, 전래놀이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 남양주시
경기도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위아더패밀리(We are the family)’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아쿠와조이에서 ‘물풍선 던지기’, ‘안전요원과 함께하는 댄스, 댄스’, ‘징검다리 걷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클래식 문화공연을 연다.
부대행사로 ‘풍선아트·솜사탕 만들기’, ‘가족 도미노게임’, ‘가족 티셔츠만들기’, ‘청소년 벼룩시장’ 등이 개최된다.
청소년수련관은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 입장료 50%를 할인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