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펠 오븐, 세계 최초 '항균 인증 마크' 취득

2011-05-03 11:00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오븐과 전자레인지 내부의 세라믹 조리실이 세계 최초로 독일의 저명한 항균인증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항균 인증 마크(“Antibacterial Ceramic Inside”)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독일 위생·바이오기술 전문기관인 호헨스타인은 세라믹이 적용된 삼성 조리기기를 실생활에 사용하는 상태의 조건 그대로 두고 항균성을 실험한 결과, 항균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호헨스타인은 이번 항균인증 수여에 대해 “내구성이 강하고 청소가 편리해 균과 냄새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보이며, 위생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해 항균인증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세계최초로 “위생 품질 인증 마크”를 조리기기 제품에 부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세라믹 조리실은 조리실을 섭씨 830도의 고온에서 구워 내 조리실 내부가 도자기와 같이 윤이 나고 부드럽다. 또 열을 오븐 조리실 전체에 고르게 퍼트려 음식의 속 깊은 부분까지 열을 전달, 음식을 완벽하게 조리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내구성이 강해 이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벗겨진 사이에 때가 끼지 않고, 음식물로 인한 세균 또한 번식하지 않아 늘 청결한 조리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전무는 ”조리 성능도 뛰어나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세라믹 조리실에 사용되는 도료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제품에 채용해왔다“며 ”앞으로 전 조리기기에 세라믹 조리실을 적용해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지펠 오븐 신제품은 세련된 블랙 컬러의 심플한 슬림핏 디자인에 밤하늘의 은하수가 연상되는 보석의 반짝임으로 외관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