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스틸컷 공개

2011-05-03 09:17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첨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대명사인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완결편 ‘트랜스포머 3’가 메인 예고편과 스틸컷 공개로 기대작의 위염을 토하고 있다.

먼저 2일 공개된 스틸 컷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악당 쇼크웨이브의 모습을 담고 있다. 2편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오토봇 군단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이 3편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무기와 파워로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 샘의 든든한 '보디가드' 범블비도 전력을 재정비하고 3편에서의 활약을 예고한다. 이에 대적하는 강력한 악당 쇼크웨이브는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레이저빔과 카리스마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지난달 29일 공개된 영화의 메인예고편에 대한 전 세계 네티즌의 찬사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개봉 때마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눈을 의심케 하는 비주얼 쇼크를 선사해온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이번 3편을 통해 정점을 찍을 업그레이드 영상을 선보인다.

티저 예고편을 통해 3편의 스토리가 1960년대 인간의 달 착륙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한 바 있는 ‘트랜스포머 3’는 메인 예고편을 통해 시카고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최후의 전쟁을 스펙터클하게 담아낸다. 시카고 하늘을 뒤덮은 우주선과 거대한 촉수로 초고층 빌딩을 반토막 내는 디셉티콘 군단,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쇼크웨이브의 위협적인 모습만으로도 ‘트랜스포머 3’의 엄청난 스케일을 예감케 한다.

특히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업그레이드 된 오토봇 군단 수장 옵티머스 프라임의 현란한 시가지 전투와 범블비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주인공 ‘샘’은 또 한 번 지구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다.

‘트랜스포머 3’의 메인 예고편은 지난달 포털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된 이후 2일 현재까지 19만4798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예고편 노출 이후 개봉예정 영화 1위 (4.29 네이버 기준) 라는 기염을 토하며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영화 ‘트랜스포머 3’는 다음달 30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