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자동차·건설중장비·조선 밝다 목표가↑ <유진투자증권>
2011-05-03 08:27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자동차·건설중장비·조선 등 전방산업에서 높은 이익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세아베스틸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과 단독 모두 각각 6059억원, 7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31% 증가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연결이 단독보다 12억4700만원 높은 689억원을 기록해 56% 증가했다"며 "12억4700억원은 특수강봉강 업체인 진양공업으로부터 얻은 지분법이익으로 세아베스틸은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중 연구원은 "올해 이익전망을 기존대비 8% 상향조정하는 이유는 진양공업으로부터 지분법이익 반영, 예상보다 높은 자동차용, 중장비용 수요증가에다 조선용 수요회복 덕분"이라며 "이익조정 결과 2분기 연결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세아제강이 세아베스틸 300만주를 기초로 2월 말 교환사채를 발행한 탓에 세아베스틸 교환사채 물량 압박은 존재한다"며 "교환가격은 5만700원이며 교환청구 가능기간은 2014년 1월 25일까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