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저도 트위터 시작합니다"
2011-05-02 17:2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관진 국방장관이 2일 트위터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김 장관은 이날 트위터(@kwanjinkim) 계정을 오전 10시30분께 “안녕하십니까 국방장관 김관진입니다. 오늘부터 저도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처음으로 올렸다.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 패드로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타자 속도가 빨라 3분 만에 첫 글을 올렸고, 이를 화면으로 확인하고는 “'안녕하십니까' 다음에 물음표가 빠졌는데 어쩌지”라며 문장부호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 장관의 글이 올라오자 트위터에는 환영하는 리트윗이 이어졌다. 트위터리언들은 “타임라인에서 장관님과 투명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길 기원해 본다” “군을 위해 늘 좋은 정책 부탁드린다” “카리스마 국방장관님도 트위터 시작” 등의 글로 김 장관을 반겼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많은 분께서 트위터 초보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참 재미있네요. 국방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두 번째 글을 올렸다.
김 장관은 트위터에 입문한 지 6시간 반만인 이날 오후 5시까지 221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