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안 높이는 국산 암호기술 보급한다
2011-05-02 19:04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KCC)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마트폰에서 저장·전송하는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암호 기술을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국산암호 라이브러리’는 국산 암호기술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문서관리·사진·동영상 관리·모바일 결제 앱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국산암호 라이브러리는 PC를 기반으로 개발한 국외 공개 암호 라이브러리에 비해 최대 60%가량 암호화 속도를 향상시킨다.
앱 개발자들은 라이브러리를 활용, 위치정보·고객정보·금융정보 등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저장·전송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또 방통위와 KISA는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중요 파일을 암·복호화 할 수 있는 앱(Secure File Manager)을 선보인다.
게임을 통해 평소 이용하는 패스워드의 보안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앱(Smart Password Checker)도 개발해 보급한다.
스마트폰용 앱 2종은 안드로이드폰·아이폰·윈도 모바일용으로 개발돼 이통 3사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신규 IT 융복합 서비스의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국산암호 응용기술을 개발·보급해 안전한 스마트폰 이용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