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이지아 때문에 힘드셨죠. '체포왕' 잘 부탁"
2011-04-25 18:24
이선균 "이지아 때문에 힘드셨죠. '체포왕' 잘 부탁"
사진 = 유승관 기자 |
2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선균은 간담회를 마무리 짓는 끝인사에 이지아를 언급해 현장을 찾은 기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기대와 달리 그는 “이지아씨 때문에 힘들고 바쁘실텐데 시간을 내줘 감사하다”며 농담으로 마무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영화가 ‘투캅스’와 비교되는 시선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선균은 “경찰 두 명의 얘기가 진부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템포감 있는 다른 영화가 됐다”면서 “특히 박중훈이 있다면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체포왕’은 두 형사의 실적 경쟁을 코믹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그린 영화로, 이선균은 경찰대 출신이지만 매사에 허술한 서대문경찰서 강력 3팀장 정의찬으로 출연하며, 박중훈은 비경찰대 출신으로 마포경찰서의 ‘체포왕’인 강력 1팀장 황재성으로 나온다. 개봉은 다음달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