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주제가 넘었다"..'나가수' 재도전 제안 사과
2011-04-25 15:41
김제동 "주제가 넘었다"..'나가수' 재도전 제안 사과
방송인 김제동이 MBC '우리들의 일밤' 코너 '나는 가수다'에서 재도전 제안을 했던 것에 대해 "주제가 넘었다"고 사과했다.
김제동은 지난 2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1등 가수의 매니저였기 때문에 미안함이 더 컸다"며 "녹화는 동료들끼리 했지만 이게 방송이다라고 사려깊게 생각하지 못한 것은 틀림없이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가수다'를 하면서 매니저로서 조용히 뒤에서 말없이 꿋꿋이 (가수를) 도와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지난달 20일 방송분에서 김건모가 첫번째 탈락자로 선정되자 재도전을 제안했고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여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많은 시청자들이 서바이벌 원칙을 깼다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나는 가수다'는 제작진이 교체되고 한 달간 결방하는 홍역을 치렀다.
한편, 24일 '나는 가수다'는 다음 주 경연 재개를 앞두고 매니저 토론회와 지난 방송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방송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우리들의 일밤'은 전국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다음 주 방송은 새 멤버 임재범과 김연우, BMK를 포함해 출연가수 7명이 자신들이 고른 노래를 들려주고 청중 평가단의 선호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꾸며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