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우성 발언 "이지아 비난할 자격 정우성 밖에…"

2011-04-24 13:53
조국 정우성 발언 "이지아 비난할 자격 정우성 밖에…"

▲ 조국 교수 [사진=조국 교수 트위터]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서울대 법학과 조국 교수가 서태지와 이지아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23일 조국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지아가 정우성을 사귈 때 이혼녀임을 밝힐 법적 의무는 없다. 그러나 도의적 의무는 있다"며 "이 점에서 이지아는 정우성으로부터 비난받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태지와 이지아 결혼, 이혼, 재산분할은 사적인 문제이지 공적인 관심을 쏟을게 아니다"며 "이번 소송에서 핵심 쟁점은 이혼발효일시가 언제인지다. 이와 별도로 이지아가 정우성과 사귈 때 이혼녀임을 숨겼다면 정우성으로부터 비난받아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이지아와 정우성이 가볍게 일회성으로 사귄 것 같지는 않다"며 "정우성 입장에서 사귄 것 같지는 않다. 정우성 입장에서 사귀는 사람의 혼인 경력을 보도를 통해서 안다는 것은 충격이 아니었을까? 이 점에서 이지아는 정우성에게 사과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국 교수는 이전 말했던 "이지아는 정우성으로부터 비난받아야한다"는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다"며 "이지아를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정우성밖에 없다는 취지다. 비난할지 여부 역시 정우성이 판단할 문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