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분기 본격 실적개선 전망"<NH투자증권>
2011-04-06 08:50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서울반도체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지분 20%를 보유한 포스코LED가 2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서 해외시장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 2752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23%·52%씩 늘어난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TV와 IT제품 신모델 출시로 관련 매출이 늘고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지만 다른 업체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4분기 대비 서울옵토디바이스 적자폭 축소로 지분법손실은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는 “TV 시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다변화된 고객사를 바탕으로 올해 LED TV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조명 부문 글로벌 경쟁력과 완벽한 특허 보호막이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