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하이엔드 콤팩트 디카 ‘대전’

2011-04-05 17:4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4월 화사한 봄을 맞아 카메라업계가 하이엔드 콤팩트 디카를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콤팩트 디카 ST700·ST30 2종을 빠르면 이번주 중 본격적으로 전국 삼성전자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ST700는 액벙표시장치(LCD) 화면을 장착한 듀얼 뷰 카메라 ST30은 3배 줌이 가능한 초소형 디지털 카메라다.

ST700은 듀얼뷰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스마트 터치 사용자 환경(UI)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유사한 메뉴 조작이 가능하다.

1610만 고화소 CCD에 광각 26mm의 광학 5배 줌 렌즈를 장착했으며 메인LCD와 전면 LCD의 크기는 각각 3.0인치, 1.8인치다.

ST30은 8.2cm×5.2cm의 초소형 디자인이 특징이며 28mm 광학 3배 줌 렌즈를 장착했고 디지털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카메라에 기본으로 탑재된 스마트 오토 기능과 퍼펙트 포트레이트(Perfect Portrait) 기능을 지원해 눈 깜박임 검출, 뷰티 샷, 스마일 샷 등 다양한 효과를 즐길 수 있다.

ST700은 블랙, 실버, 레드, 골드 등 4가지 색상, ST30은 블랙, 실버, 핑크, 레드, 라일락 등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고화소 광각기능을 갖춰 봄꽃놀이 갈 때 유용한 디카 4종(루믹스 FH5·FH2·S1·S3)을 최근 출시했다.

공통적으로 명품 라이카 렌즈를 탑재하고 28㎜ 광각 촬영이 가능하며, 고화질(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풍경모드와 꽃모드가 있어 벚꽃사진 촬영 등 봄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낼 때도 유용하다.

FH5는 1660만화소에 광각 28㎜ 라이카 렌즈 탑재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사진이나 영상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FH2는 1450만화소에 라이카 28㎜렌즈를 탑재, 여행모드가 있어 촬영 날짜와 여행지에 따라 구분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S3·S1은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깜찍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국후지필름도 1600만 화소의 EXR CMOS 센서와 후지논 15배줌 렌즈를 장착한 고성능 콤팩트 디카 파인픽스 F500EXR·F550EXR을 선보였다.

고성능 콤팩트 디카로 인기가 많은 F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1600만 화소의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화질과 밝은 부분 및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을 정확하게 표현이 가능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콤팩트카메라 쿨픽스 S9100·6100·4100·3100·2500 등 5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9100은 광학 18배 줌 NIKKOR 렌즈와 고감도에서도 노이즈를 억제하는 성능이 뛰어난 이면 조사형 CMOS 센서 탑재를 탑재했으며, 풀HD 동영상을 지원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간단하게 상하, 좌우 방향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간단 파노라마’, 개나 고양이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애완동물 모드’, 사진이나 동영상에 다양한 색조와 콘트라스트 효과를 줄 수 있는 ‘특수 효과’ 등 다채로운 촬영 기능도 갖췄다.

S6100은 유효 화소수 16.0 메가 픽셀 이미지 센서와 터치 패널식 광시야각 3형(7.62cm) 액정 모니터를 채용했으며 어안효과, 미니어처 효과 등의 필터효과로 즐거운 사진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S4100과 S3100은 곡선과 평면을 조합한 심플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바디를 더욱 슬림화해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S4100은 터치 패널 방식의 액정 모니터를 채용해 손가락 터치만으로 각종 조작이나 촬영은 물론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줄 수도 있다.

S2500은 고화질의 사진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