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700만달러(약 300억원)규모의 ‘시티플라자(C.T Plaza Nguyen Dinh Chieu)’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유통 대기업인 C.T그룹 부동산 개발회사가 발주했으며 금호건설은 이번 수주로 호치민에서만 네 개의 프로젝트 이력을 갖게 됐다.

시티플라자는 호치민시의 핵심지역 1군에 인접한 최고 24층 높이의 대형 주상복합 건물(대지면적 4269㎡, 연면적 5만3955㎡)이다.

2009년 9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는 금호건설은 현재 호찌민시 1군 지역에 주상복합 건물 ‘타임즈 스퀘어 (Times Square)’, 7군 푸미흥 신도시 지역에 고급 주거단지 ‘선라이즈 시티 플랏 V(Sunrise city - Plot V)’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시에서 ‘낑박 하노이 타워(Kinhbac Hanoi Tower)’ 프로젝트를 수주, 공사 중에 있다.

시티플라자는 호치민시 중심가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 외국인학교, 생활 편의시설 등이 인접하여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장 인근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플라자, 타임스퀘어, 선라이즈 시티 Plot V 건축물과 함께 호치민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금호건설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