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LG 해외 R&D인력 공동 육성

2011-03-31 10:0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LG와 해외 이공계 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IST는 외국인을 위한 석·박사 양성과정인 ‘국제 연구개발(R&D)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LG그룹의 현지 인력으로 육성, 활용하는 데 적극 협조한다.

우수 학생을 선발, LG그룹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장학금도 수여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전자, LG화학 등 LG 계열사에 입사하는 채용 특전도 부여한다.

KIST가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제 R&D 아카데미에는 현재 100여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다. 아카데미는 재학생 모두에게 학비·체재비 등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23개국 1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상당수는 고국에 돌아가 대학교수, 기술공무원, 연구원 등 과학기술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