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민턴 이용대 메신저 해킹女 알고보니...

2011-03-30 20:56
배트민턴 이용대 메신저 해킹女 알고보니...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23)씨의 메신저가 해킹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 씨의 메신저를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씨의 친구 A(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씨가가 알려준 다른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메신저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과 동일하다는 점을 생각해 메신저를 해킹한 후 지난 1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46차례에 걸쳐 이씨의 메신저와 메일함에 접속했다.

20대 중반인 A씨는 4년가량 이씨와 가깝게 지낸 사이였으며 이씨가 다른 여성들과 친하게 지낸 것을 질투한 나머지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A씨를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