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씨앤앰은 기존 카드 및 멤버쉽 포인트를 씨앤앰 주문형비디오(VOD)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TV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씨앤앰디지털케이블TV의 '조이앤라이프(Joy&Life)' 메뉴에서 'TV포인트'로 들어가 간단한 회원 가입 후 포인트를 조회하고 원하는 만큼을 TV포인트로 전환하면 편당 과금 방식의 유료 VOD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TV포인트는 카드 사용시 적립되는 포인트 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 참여 및 구매에 의한 자체 포인트 풀(Pool)을 운영하고 있어 포인트를 손쉽게 적립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카드에서 발생한 포인트를 모두 합쳐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가족간에 포인트 통합도 가능해 잠자고 있는 카드 포인트를 아이를 위한 유료 학습 콘텐츠 및 아내를 위한 최신 영화 콘텐츠 구매, 지상파 다시보기 등에 유용하게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3개월간 포인트 적립 내역과 사용 내역도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TV포인트 제휴포인트로 KB국민카드, NH카드 등 카드회사 및 통합포인트 서비스회사의 포인트를 쓸 수 있고,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금융사 및 유통회사, 항공사 등 추가 제휴처를 확보하는 등 통합포인트 제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범락 씨앤앰 마케팅전략실장은 "케이블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TV포인트 서비스는 여러 회사의 포인트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어 소액 포인트라도 하나로 모아서 쓸 수 있다"며 "묵혀둔 포인트로 최신 영화 등을 부담없이 볼 수 있게 돼 고객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