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교생 3천명에 열린장학금 수여
2011-03-04 16:43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사회봉사단은 4일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교생 3000명을 선발해 1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열린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왼쪽 첫번째)과 이복실 여성가족부 실장(왼쪽 세번째)이 열린장학생 7기 대표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 날 수여식에는 장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련 단체 관계자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열린장학금은 선발과정에서 성적위주의 획일화된 방식을 탈피해 창의성, 발전가능성, 미래준비성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자신의 장래를 착실히 준비하는 모든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장학생 중 요리사, 기타연주자, 광고기획자, 음악가 등 자신의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학생 100명에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기개발 활동비 1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열린장학생 출신 200여명으로 구성된 ‘해피투게더’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및 탈북자 청소년 학습지원, 아동성교육 인형극 활동, 현충원 환경지킴이 등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시민으로 발전을 위해 제3세계 해외 자원 봉사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삼성 열린장학금은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7년째로 현재까지 총 2만 1000명의 장학생에게 약 320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