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4∼18일 아세안 재난구호훈련 참가
2011-03-04 09:14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오는 14∼18일 인도네시아 마나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재난구호훈련에 참가한다고 외교통상부가 3일 밝혔다.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훈련은 어촌 지역인 마나도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과 해일, 화산 피해 등 재난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회원국 민간구조대와 군(軍)이 인명구조, 의료활동, 구호품 지원 등의 모의훈련에 나선다.
훈련에는 ARF의 27개 회원국 가운데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22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중앙119구조대, 국방부 및 외교부 관계자, 의료진 등 모두 84명으로 구성되고 정부는 C-130 군수송기 2대도 파견한다.
ARF 재난구호훈련은 2009년 5월 미국과 필리핀 공동 주최로 필리핀에서 처음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