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이틀째 순유입…순자산은 300조원 하회

2011-03-03 08:48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이틀째 유입됐다. 하지만 증시가 한달 가까이 조정을 겪으면서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0조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976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달 25일 347억원 순유입 이후 이틀째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06억원이 빠져나가 38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혼합형 펀드로 430억원이 들어왔지만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3250억원, 3조3340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는 3조6160억원 감소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은 97조9110억원으로 전날보다 1450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전날 대비 4조530억원 감소한 298조850억원으로 300조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