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6주밖에 못산다고??" 네티즌 '충격'

2011-02-17 17:41
"스티브 잡스가 6주밖에 못산다고??" 네티즌 '충격'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애플 최고 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6주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인터넷이 뜨겁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의 최근 사진을 최신호에 게재하면서 그의 병세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며 6주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암센터에 가기 전 부인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잡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지난 8일 촬영됐다. 사진 속 잡스는 말 그대로 피골이 상접해 있을 정도의 마른 상태다. 왼손도 바깥쪽으로 굽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콰이어러는 사진을 본 의사들의 발언을 인용, 잡스가 췌장암에 걸려 6주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며 암에 걸리기 전 175파운드(79㎏)였던 그의 몸무게는 130파운드(59㎏)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는 반응이다. “헐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이라니...” “루머이길...” "잡스의 이번 병가는 정말 심상치 않은가 보다" "이 시대에 유능한 CEO가 한 명 가는 건가" “안돼ㅠㅠ스티브 잡스가 6주밖에 못산다니…ㅠㅠ아닐꺼야”라며 애써 부인하는 듯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보도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많았다. "'뻥콰이어러'란 별명이 있는 인콰이어러의 보도라 믿을 수 없다" "사진에는 잡스의 얼굴이 하나도 안 나와 있다" “스티브잡스가 아픈건 확실한거같은데 6주는...아닌거같은데...”라며 의심스러워하는 반응들도 함께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