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잡스…"췌장암 심각, 6주밖에 못살지도"
2011-02-17 16:30
7년간 투병…몸무게 20㎏ 줄고 머리카락 많이 빠져 수척
인콰이어러에 게재된 스티브 잡스 사진은 병세가 회사 측이 말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수척한 몸에 청바지와 상의를 헐렁하게 걸친 잡스는 매우 허약해 보이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콰이어러는 사진을 본 의사들의 발언을 인용, 잡스가 췌장암에 걸려 6주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며 암에 걸리기 전 175파운드(79㎏)였던 그의 몸무게는 130파운드(59㎏)로 줄었다고 전했다.
인콰이어러는 잡스가 희귀 췌장암에 걸려 지난 7년간 투병해왔으며, 2009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췌장암 환자 중 5년 이상 사는 이들은 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