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탁구 아빠로 깜짝 변신

2011-02-09 18:37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탁구 아빠로 깜짝 변신했다.

동서식품 오레오 광고에서 제빵왕 김탁구 역을 맡았던 오재무 군과 행복한 부자 연기를 펼친 것.

'아빠와 나만의 달콤한 비밀'이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광고에서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뚝뚝한 아빠로 등장한다.

아빠의 환한 미소가 그리운 아들은 오레오를 맛있게 먹는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오레오 쿠키를 비틀어 하얀 크림을 맛본 후 우유에 퐁당 찍어서 먹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했다.

오레오의 달콤한 맛에 반한 홍명보는 "엄마한테 가르쳐주면 안돼"라는 장난스런 경고로 부자간의 달콤한 비밀도 만들었따.

이번 광고의 백미는 무뚝뚝한 표정 속에 숨겨진 홍명보 감독의 백만불짜리 미소다. 이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전 승부차기 마지막 주자로 나던 홍명보 감독이 골 성공 직후 두 팔을 뻗어 올리며 지었던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동서식품 김종후 매니저는 "다크 초콜릿 쿠키와 달콤한 크림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레오가 올해부터 100% 국내 생산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며 "한국 축구의 영웅 홍명보 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레오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과 아역배우 오재무 군의 행복한 부자 연기가 일품인 이번 광고는 이번달 7일부터 방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