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계, 참치자원관리 국제 세미나 개최

2011-02-08 11:00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사무총장 초청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중서부태평양의 참치자원관리제도와 향후 참치어업의 전망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업계 연합 세미나를 개최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9일 연합세미나에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사무총장(Dr. Glenn Hurry)을 초청해 참치어업과 관련, 전반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서부태평양은 우리나라 참치 어획량의 95%이상을 차치하는 중요한 어장으로써 우리 참치어업의 사활이 걸려 있는 중요한 수역이다. WCPFC 사무총장은 호주 수산청장 출신으로 WCPFC 총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어, 전 세계 참치어업 동향에 대해서 가장 권위 있는 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사무총장은 지난 12월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7차 연례회의 결과와 향후 논의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어선의 조업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참치선망어선 척수 동결, 태평양 동부 공해 수역에 대한 조업금지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농림수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정부, 원양산업협회, 국립수산과학원, 업계 등 약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WCPFC 수역 제2위(1위 일본) 참치 조업국의 지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