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지난해 영업익 6553억...0.2%↑
2011-01-31 15:52
매출 8조5017억원..12.1%↑, 당기순익 5700억..23.3%↑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8조5008억원, 영업이익 6553억원, 당기순이익 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 0.2%, 23.3% 증가한 수치다.
무선수익은 3조47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며, 가입자는 36만4000명이 순증해 누적으로 902만2000명을 기록했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는 3만1957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결합상품(TPS) 수익은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1조55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연간 수익 1조원을 돌파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순증 25만1000명으로 누적가입자 277만3000명, 인터넷전화는 순증 62만4000명으로 누적가입자 275만명을 기록했으며, IPTV는 순증 26만9000명으로 누적가입자 61만3000명을 기록했다.
데이터(유선) 수익은 솔루션 및 e-biz 부문의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2579억원을 기록해 법인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6908억원이 집행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333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손실, 당기순이익 49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회사이익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산될 스마트폰 가입자 시장에 대비하고 하반기에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의 소외로 인한 3위 사업자로서의 굴레를 벗어나 근원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의미있는 한 해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