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한전 사장 등 임직원 시각장애우와 설명절 봉사활동

2011-01-30 13:02
29일 인천광명원 찾아 골볼 체험…전 사업소 소외계층에 2억5천만원 성금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한국전력공사(KEPCO) 김쌍수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노조간부 등 80여명은 설명절을 앞둔 닷새 앞둔 지난 29일 시각장애인 거주시설인 인천광명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 날 김쌍수 사장은 자신의 혁신철학인 ‘혁신 10계명’ 중 하나인 ‘No 없는 도전‘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점자 격려문'을 전달하고 65명의 시각장애인들과 종소리가 나는 공을 굴리며 하는 '골볼’경기를 체험했다.

한전 노조 및 임직원들은 이와 함께 시각장애우들에게 목욕, 시설 청소, 문화나눔, 말벗 및 놀아주기 등을 함께하며 고향을 찾지 못하는 광명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

김쌍수 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서민들의 형편은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더 필요하다”고 하면서 “사회적 책임은 KEPCO의 기업문화인 ‘KEPCO Way’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국의 KEPCO 사업소에서는 282개 사회복지시설·1단1촌 자매마을과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 등 1927명 소외계층에게 2억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 무료급식, 청소, 무료급식, 도배, 문화체험 등 다양한 노력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쌍수 한국 사장(사진좌측 세번째)과 김주영 노조위원장(다섯번째)이 29일 인천광명원을 찾아 시각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재활교육 프로그램인 콘센트를 조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