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P전화 시스템 개발
2011-01-27 21:58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정보센터가 'IP전화교환 봉사체계'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전했다.
IP전화는 인터넷을 거쳐서 음성의 송수신을 함으로써 통상의 전화처럼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중앙통신은 "이 체계는 컴퓨터간의 전화는 물론 컴퓨터와 일반전화, 일반전화 사이의 통화도 보장하고 외부의 그 어느 곳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화할 수 있다"며 "영상전화, 전화회의 등의 기능도 있어 업무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반전화기와 IP전화기, 소프트전화기(소프트웨어 전화기)를 다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는 외부와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해 개인이 직접 인터넷에 접속할 수는 없다. 김일성종합대학 등 각급 학교나 기관별로 자체 인트라넷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