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태블릿 OS '하니컴' 공개
2011-01-27 19:5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구글이 태블릿PC용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3.0‘하니컴’을 26일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는 안드로이드 3.0의 각종 기능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적혀있다.
구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니컴은 화면이 스마트폰보다 큰 태블릿에 최적화한 OS로,멀티태스킹,홈스크린 개인화,위젯 등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또 이전 버전에 맞춰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도 돌릴 수 있다.
화면 하단 ‘시스템바’에는 시스템 상태 표시,내비게이션 버튼 등이 있으며 화면 상단에는 앱을 컨트롤하는 ‘액션바’가 있다.
모토로라가 최근 첫 하니컴 태블릿 ‘줌(Xoom)’을 내놓고 구글이 하니컴 스펙을 공개함에 따라 ‘안드로이드 태블릿 하니컴 시대’가 열리고 아이패드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유일하다. 이 제품에는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2.2(프로요)가 탑재돼 있다.
하니컴 태블릿은 모토로라가 처음 공개했고 삼성과 LG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모토로라는 상반기 중 하니컴 태블릿‘줌’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