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직개편 단행

2011-01-27 15:0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내달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TEPI 조직 개편은 내외부 환경변화 및 정부 현안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연구부서에서 TFT형 연구팀으로 새롭게 구성해 각 연구팀 간 협동연구 활성화를 통한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강화 및 상설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과학기술부문 주요 이슈와 수요증대에 따라 28개 연구팀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환경변화에 유연한 대응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STEPI 연구파트는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신성장동력센터·글로컬정책센터의 3개 센터와 과학기술정책분석단·과학기술인력단 2개 단으로 구성된다.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는 미래전략팀·기초원천팀·우주정책팀·공공복지안전팀·제도혁신팀·과학기술사회팀·지표통계팀으로, 신성장동력센터는 녹색성장팀·생명과학팀·나노정보팀·원자력팀·지식서비스팀·지식재산팀·중소벤처팀 등 각각 7개팀으로 확대 개편됐다.

기존 글로컬협력센터는 글로컬정책센터로 명칭이 바뀌면서 각 국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연구와 협력의 성격이 더 강해졌다.

특히 중국연구팀·개도국연구팀이 신설돼 지역별로 특화된 과학기술정책의 국제 동향 및 대응전략, 협력방안 모색 등의 연구가 강화됐다.

과학기술정책분석단의 경우에는 민군협력팀이 신설돼 국방기술혁신체제와 방위산업, 국방기술 및 민군겸용기술 개발전략 등의 연구기능을 담당하며, 과학기술인력단에는 산학협력팀이 신설돼 창의성 제고 연구 및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