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15년까지 세곡동에 노인복지 행복타운 건설
2011-01-27 11:15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강남구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곡동 202번지 일대에 노인복지시설인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1만4549㎡에는 건축연면적 4만2131㎡ 규모의 노인복지시설 총 3개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구는 총 1407억48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 가운데 노인전문병원은 240병상 규모로 지어지며, 국내 유수의 종합대학병원급의 의료진이 구축된다. 이 곳에는 신경과, 한방과, 재활의약과, 내과, 영상의학과, 통증클리닉 등이 들어선다.
200병상 규모의 노인요양시설도 조성된다. 이는 민간 직접투자방식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립·운영하게 된다. 토지비와 건립비 등 430여억원을 민간투자자가 부담한다.
실버커뮤니티센터는 다양한 평생학습실과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이·미용실 등을 갖추게된다. 구는 이 실버커뮤니티센터도 사회적 기업 참여를 유도해 구비 절감과 함께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어르신행복타운 건립을 계기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