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부자, 공군사령부 전자악단 공연 관람

2011-01-27 07:57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함께 공군사령부 협주단 전자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북한 매체의 김 위원장 공개활동 보도는 중앙통신이 24일 이집트 나기브 사위리스 오라스콤 회장 접견 소식을 전한 이후 이틀만이다.
 
 김 위원장은 전자악단의 기악 중주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등 연주를 본 뒤 “악단이 조직된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혁명적인 창조 기풍을 발휘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다.
 
 이날 공연관람에는 김정은 외에 당 정치국 위원인 김기남ㆍ최태복(당 비서 겸직), 김경희(당 부장 〃)와 당 정치국 후보위원인 최룡해ㆍ김평해(당 비서 〃), 문경덕(당 비서와 평양시 당 책임비서 〃), 당 중앙군사위원인 김원홍(보위사령관 〃), 리병철(공군사령관 〃), 국방위 국장인 현철해ㆍ리명수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