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실적 기대감에 3일째 '강세'
2011-01-26 09:23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전기가 실적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상반기 발광다이오드(LED) 모멘텀을 기대할 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장정훈 연구원은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가동률이 급락하면서 작년 4분기 LED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LED 부문의 모멘텀을 기대해도 괜찮다"며 "전방산업인 TV세트와 패널의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된 것으로 보이며 최종 고객사인 삼성과 소니 측의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9.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LED 부문의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