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서 CNG 하이브리드버스 시범 운행 추진
2011-01-25 15:23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환경부는 25일부터 수도권 지역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차세대 천연가스 버스인 CNG 하이브리드버스 30대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CNG 하이브리드버스는 엔진과 전기배터리 및 모터, 전자제어장치가 조합돼 연료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엔진 가동시 발생 동력을 배터리에 전기 형태로 저장하고, 출발 및 가속시 모터가 가동돼 동력을 추가로 전달할 수 있다.
또 기존 하이브리드버스는 주요 부품을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CNG 하이브리드버스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국가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3월에는 구체적인 지원 금액을 확정, 단계적으로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를 CNG 하이브리드버스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HCNG(수소-천연가스) 하이브리드 버스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