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道 한남대교~양재IC 버스전용에 단속 CCTV 추가 설치

2011-01-25 11:15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에 버스전용차로 단속 CCTV(폐쇄회로) 3대가 추가 설치돼 오는 28일부터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 진·출입을 반복하며 차선을 변경하는 일반차량의 위험한 곡예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부고속도로에 CCTV 3대를 추가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간 버스전용차로 구간 6.8㎞에는 기존 CCTV 5대가 설치돼 단속을 해왔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이 CCTV 위치가 고정돼 있는 점을 악용, 그 구간만 일반차로로 피하고 다시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는 얌체 운전으로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 차량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평균 2.4㎞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기존 CCTV 사이에 3대를 추가로 설치해 간격을 평균 2.1㎞로 좁혔다.

이로 인해 상행(양재IC~한남대교남단) 구간 CCTV는 기존 2대에서 4대로, 하행(한남대교남단~양재IC)구간에는 기존 3대에서 4대로 늘어났다.

시는 시민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28일 오전 7시부터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