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4일 우리 군(軍)의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작전을 직접 지휘하셨다고 하는데 훌륭한 작전능력에 찬사를 보낸다. 대한민국 국군이 아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이런 작전능력이 한두달 전부터 구제역 섬멸작전에도 발휘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3+1’(무상급식·의료·보육+대학생 반값 등록금) 무상복지 정책에 대해 “재정지출 구조개혁과 부자감세 철회,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통해 충분히 재원마련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기획단에서 1차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 대안과 재원대책을 확실히 마련하겠지만 그에 앞서 중요한 것은 철학과 의지”라며 “나라운영에 있어 돈부터 따지느냐 아니면 사람 먼저 생각하느냐 하는 철학의 차이가 복지논쟁에서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