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작년 영업이익 1623억...27.2%↑

2011-01-24 11:0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 C&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4752억원으로 12.4%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635억원으로 82.5% 성장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SK C&C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전략과 서비스 수행 개선 및 운영혁신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정보기술(IT)서비스 수준인 11.0%를 달성하는 등 고수익성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SK그룹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지난해보다 82.5%나 급등한 263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SK C&C는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올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12% 증가한 주당 700원으로 결의했으며 오는 3월 정기주총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SK C&C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지난해 국내 금융IT시장 등 각 산업별,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외 아웃소싱 사업의 경우 전년대비 12%의 매출 성장 및 해외 매출 또한 45% 성장한 9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3D 솔루션 등 글로벌 1등 솔루션 확보를 위한 투자 및 사업화를 올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