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이용래 "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돼야 진정한 부활"
2011-01-23 10:24
MVP 이용래 "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돼야 진정한 부활"
이란과의 8강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도왔던 이용래가 부상 후 부활이라는 의견에 대해 아직은 부활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스포츠 클럽에서 벌어졌던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이란을 1대 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이용래는 120분 동안 14km가 넘는 활동량을 과시하며 팀을 도와 경기 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 후 이용래는 대학시절 부상으로 인한 시련에도 오뚝이처럼 부활해 대표팀까지 입성했다는 질문에 "아직 부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활한 적도 없으며, 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이 되는 것이 진짜 부활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용래는 또 "이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축구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경기였다"며 "그렇지만 힘들다는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