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백화점,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도 '내림세'
2011-01-21 09:46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도 내림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1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는 이날 현대백화점이 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와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은 4분기 실적발표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6개월 예상 목표가를 9만2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상희 연구원은 "추운 날씨에 따른 겨울의류 판매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0년, 2011년 이익전망치를 각각 14%, 8%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면서도 "1분기 실적이 4분기 실적에 미치지 못한다면 주가는 상승동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