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거래정지 5개월 후 재상장된 ST*헤이화(黑化,600179)가 연속 13일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며 중국 증권시장의 헤이마(黑馬，dark horse)로 떠오르고 있다.

동사는 헤이룽지앙(黑龍江) 치치하얼시(齊齊哈爾)에 위치한 코크스(cokes)전문 생산 기업으로 1998년 상해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최근 3년 연속 적자가 발생되어 퇴출위기에 처했었다.

이번 자산개편은 샤먼(廈門)에 있는 PTS 전문생산 외자기업인 시앙루스화(翔鷺石化, 미국 국적 기업)를 통하여 이루어지며 시앙루스화는 우회상장을 통하여 동사를 인수할 예정이다.

동사는 2010년 7월 27일 새로운 자산 구조조정안으로 거래가 정지되었다가 작년 12월 31일 재상장되었으며 현재 주가는 20일 현재 거래정지 전 가격에 비해 88%오른 9.80위안(ST주식은 1일 상하한가 5%)에 거래되고 있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 평론가,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