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90원 급등… 1120원대

2011-01-20 15:59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1120원대로 올라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날 종가 대비 10.90원 오른 1121.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증시 약세와, 역외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4.70원 오른 1115.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1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억제에 나선 중국이 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커진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