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SNS' 이용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

2011-01-20 13:5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역은 ‘서울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KTH는 최근 한달동안 자사의 위치기반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 아임IN 이용자들의 지하철역 별 발도장 분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발도장 수를 기록한 지하철 역은 ‘서울역(1380건)’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강남역(1329건), 신도림역(1212건), 사당역(939건), 구로디지털단지역(765건) 등 4대 환승역 순이다.

실제 각 지하철공사에서 발표한 ‘2010년 3분기 수송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역의 유동인구는 18만 6308명으로 2호선 강남역(17만 4709명)보다 많다.

환승역 외에도 와이파이망이 설치된 지하철역과 주변 상권이 발달된 지하철역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의 송내역과 주안역은 각각 ‘최다 발도장 수 획득 지하철역’ 상위 10위와 21위에 랭크됐는데, 이들 역은 지난해 12월 인천 메트로가 인천 지하철 1호선 전체 전동차와 역사에 KT, SK텔레콤 와이파이망을 설치한 지역이다.

더욱이 이들 지하철역의 경우 쇼핑센터·유흥가·학원가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활동이 활발한 지역에서 아임IN과 같은 SNS 이용률도 증가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 외에도 신림역·서울대입구역·건대입구역·교대역·홍대입구역 등 대학가에 위치한 지하철 역이 상위 20위권에 랭크, 스마트폰 주이용자인 대학생들의 SNS 이용이 활발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오현주 KTH 아임IN PM은 “스마트폰 이용자 1600만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아임IN과 같은 SNS의 이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아임IN과 같은 위치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경우,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채널로 이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이용현황 분석을 통해 상권을 파악하거나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마케팅 툴로 이용할 수도 있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