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테라', '아이온' 넘고 새로운 전설 쓴다

2011-01-17 10:21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NHN 한게임의 야심작 ‘테라’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넘어섰다.

17일 게임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1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아이온(14.88%)을 누르고 PC방 점유율 1위 게임으로 등극했다.

이로써 103주 동안 1위 행진을 벌이던 아이온의 최장기 점유율 1위 기록 도전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지난 11일 NHN 한게임을 통해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테라는 서비스 첫 날 동시 접속자 16만 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시작, 지난 주말에는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라의 유료화는 이르면 다음주 중 시행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료화 된 이후 시점이 진짜 중요하다”며 “하지만 이용자들의 기대에 힘입어 유료화 이후에도 인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