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경완과 2년간 14억원에 재계약
2011-01-17 08:22
SK 와이번스, 박경완과 2년간 14억원에 재계약
▲박경완 [사진 = SK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SK의 '안방마님' 박경완이 SK와 2년간 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SK는 16일 박경완과 계약금 4억원, 2011년부터 2년간 연봉 각 5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3년부터 SK 안방마님의 자리를 지키며 팀의 세 차례 우승의 핵으로 활약한 박경완은 2011시즌 이후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만, SK와 2년 계약을 택했다.
박경완은 작년 11월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올 시즌 개막전 출장을 목표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박경완은 계약 후 "먼저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포수가 어려운 자리이지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면 지금 제 나이까지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후배 포수와 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 시즌은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고 올해도 훈련에 열심히 매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