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올해 정상경영 전환 영업력 강화 박차
2011-01-16 08:00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 온 긴축경영 방침에서 탈피해 올해 정상경영으로 전환하고 투자 및 영업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종휘 행장은 이날 “올해는 우량고객 유치, 비이자이익 증대를 통한 적극적인 수익 창출로 1등 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정상경영으로의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
이 행장은 “은행권이 4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선제 영업이 필요하다”며 먼저 행동해서 기선을 제압한다는 의미의 ‘선발제인(先發制人)’ 자세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조직역량 집중으로 경쟁우위 확보’로 정하고 △우량고객 증대 △안정적 수익창출 △미래성장동력 발굴 △최적의 리스크 관리 △신뢰받는 은행 확립 등을 5대 영업전략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영업 우수사례 발표(Woori Pioneer Contest), 주요 사업본부 사업계획 및 경영전략 발표, 은행장 메시지, 승리를 위한 다짐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