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계 7대 자연경관’ 인터넷 투표
2011-05-23 16:54
28개 결선 후보지에 제주 포함… 靑 “7대 경관 선정시 영구적 경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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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인터넷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 ‘뉴 세븐 원더스(New 7 Wonders, http://www.n7w.com)’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 후보지에 포함된 우리나라의 제주도에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투표를 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07년 (‘뉴 세븐 원더스’가) 실시한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선정 당시에 전 세계 1억명이 투표로 참여하는 등 이번 선정 투표는 전 세계 관광산업을 좌우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고 “후보지에 포함되는데도 상당히 힘든 절차를 거쳤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현재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대변인은 “(제주도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굉장히 영구적인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래서 대통령도 네티즌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